자연의 발견

작은 이자카야에서 키워보는 식물동행기 _ 두번째

김망구 2022.07.12 17:44:02 조회수 2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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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 


참.. 식물을 키우는 것도 쉽지 않지만, 

사진 한장 찍어서 이렇게 몇자 올리는 일은 

더더욱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. 

( 물주는 일은 쉬워서 

그렇게 자주 주는지 말이죠.. ) 


치자는 의외로 큰 만족감을 주는 

친구였습니다. 아, 입니다. 

지금도 잘 살아있네요. 

하루에 몇시간이라도 해를 쬐어주는게 

좋다고 하는데.. 사실 애매했습니다. 

4시반쯤 가게에 나와서, 

두시간 정도 혼자 준비를 하고 

가게를 오픈하는데, 

그 시간동안 내놓는다 해도 이미.. 

쨍쨍 한 햇빛을 받기에는 늦은시간이더라구요. 


또,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는 

가게 밖에 내어 두기에는 

양옆 다른 가게들의 손님들이 

오가며 파손의 위험이 크다보니.. 


의식해서 몇번씩이라도 해가 날때 

꺼내놓고는 했는데, 

꽃이 제법 피었습니다. 


물론 금새 또 시들어버리길래 

또 내탓인가, 내손 탓인가... 했는데, 

찾아보니 그렇게 폈다 졌다 하는것이라네요.


폈던 아이가 지고, 

또 옆에서 새 봉우리가 꽃을 피우고.. 

그걸 보는 재미도 나름 좋은거 같습니다. 


그 사이에 영업제한도 풀리고, 

예전만큼은 아니지만 

손님들이 많아져서 

가게 인테리어, 꾸미는 것에 도통 신경을 못쓰다가

지난주에 시간을 내어 조금씩 손도 보고, 

그리고 그린펫에서 새로운 식물들도 주문했습니다. 

개업선물로 받았던 아이가, 7~8 대 중에서 

이젠 딱 한대 남아있네요. 

그 옆에 일단 두었습니다. 


겉흙이 말랐을때 물을 주기.. 

적어는 두었는데, 

어렵네요 괜히 저 말조차 ^^ 


작은 가게에 

제법 화분이 다섯.. 여섯까지 늘었습니다. 

마구 늘리는 것 보다는 

하나하나 정성과 애정을 주고 

자알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죠.. ^^ 


새벽에 들어가서 오후에나 다시 나오는 

이 영업장에서.. 

해를 일정이상 주어야 되는 식물을에게 

어떤 방법으로 최소한의 + 일관성있는 

햇빛을 선사할 수 있을지... 


저의 이번주 고민입니다 ^^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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